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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 번호 503' 박근혜가 구치소서 열심히 읽은 책 4가지

구치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503'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생활 동안 읽은 책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영화 '바람의 파이터' 스틸컷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구치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503'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독서에 열중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3월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산책을 제외하면 대부분 방 안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최근 그는 소설가 김주영씨의 '객주'와 만화가 방학기씨의 '바람의 파이터'를 읽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역경을 딛고 대상인과 무림고수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박 전 대통령은 이러한 성장 소설을 읽어 정계에 복귀하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생활 중 읽은 책을 소개한다.


1. 영어사전


인사이트연합뉴스


어떤 이유에서인지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직후 영어 사전을 읽기 시작했다.


2. 대망


인사이트도쿠가와 이에야스 / 네이버 지식백과


박 전 대통령의 정계 복귀설에 불을 붙인 책이다. 


일본 전국시대를 다룬 대하장편소설로 에도시대를 제패한 군웅(群雄)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3. 바람의 파이터


인사이트영화 '바람의 파이터' 스틸컷


한국인 최배달이 일본으로 건너가 온갖 역경을 딛고 최고의 싸움꾼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양동근 주연의 영화로 개봉하기도 했다.


4. 객주


인사이트보부상들 / 연합뉴스


지난 1979년부터 1984년까지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된 장편 대하소설이다.


정의감, 의협심이 강한 보부상 천봉삼을 주인공으로 보부상들의 유랑을 따라가며 경상도 일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근대 상업자본의 형성과정을 그리고 있다.


구치소에서 하루종일 만화책 '바람의 파이터' 읽고 있다는 박근혜재판을 사실상 '보이콧'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로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