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으려고 ‘비아그라’ 먹은 신랑 코뿔소
아기 코뿔소를 낳지 못한 수컷 코뿔소가 2세를 임신하기 위해 동물용 ‘비아그라’를 복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Noah's Ark Zoo Farm / SWNS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서머셋 동물원의 10년 지기 장수 커플인 흰코뿔소 럼불(Rumbull)과 룸바(Rumba)는 지금까지 자연 임신을 하지 못해 이 같은 결정을 따랐다.
동물원 관계자는 "수컷 코뿔소 럼불에게 동물용 '비아그라'가 들어간 특별사료를 제공했고, 암컷 룸바의 생식(번식) 주기를 분석해 임신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Noah's Ark Zoo Farm / SWNS
이어 "최근 수컷 코뿔소의 행동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며 "코뿔소 커플을 지켜보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비아그라를 복용한 코뿔소의 임신 소식이 빠른 시일 내에 들리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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