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아베에 머리 조아린 홍준표 "의례적 목례일 뿐, 문 대통령에게도 할 용의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목례한 사진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일본을 방문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방적으로 목례를 했던 것을 해명했다.


18일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굴욕외교'라는 비판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 나라를 작은 나라, 중국을 대국이라면서 알현·조공외교를 해서 국격을 손상시킨 세력들이 외국 원수를 만나 의례적 목례를 한 것을 두고 굴욕외교라 운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도 그 정도의 목례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나는) 일제시대 징용에 끌려갔다 온 아버님을 둔 사람, 지문 날인을 거부하고 일본에 입국한 사람, 위안부 문제를 당당하게 말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정부·여당을 향해 "친일 운운하는 세력을 보면서 그렇게 국격을 추락시키고도 뻔뻔할 수 있다는 것에 아연실색한다. 반성하고 자성해서 실추된 국격이나 되찾으라"고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4일 북핵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 총리 관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꼿꼿한 아베 총리에게 고개를 숙이며 악수하는 모습이 포착돼 '굴욕외교' 논란이 일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제공 = 자유한국당


"문 대통령보다 일본과 말 통한다"는 홍준표에 표창원의 돌직구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자유당 홍준표 대표가 일본에서 한 발언을 두고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조공 외교" 文 대통령 디스한 뒤 日 아베에게 머리 조아리는 홍준표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