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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어금니 아빠' 멀쩡한 아들 13번 수술 시켜 '후원금' 챙긴 부모

여성이 아픈 아들로 사람들의 동정심을 자극해 후원금을 얻은 기막힌 사건이 벌어졌다.

인사이트YOUCARINGCOM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국내 어금니 아빠로 불린 이영학이 과거 딸의 희귀병을 이용해 11억 원의 후원금을 받아 호화생활을 누린 사실이 발각됐다.


그런데 외국에서도 여성이 아픈 아들로 사람들의 동정심을 자극해 후원금을 얻은 기막힌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5일 미국 매체 USA 투데이 등 다수의 외신은 여성 케이린 브라운 라이트(Kaylene Bowen-Wright)가 아들 크리스토퍼 보웬(Christopher Bowen)에게 억지로 수술을 받게 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엄마 케이린은 몸이 약하게 태어난 크리스토퍼에게 어렸을 적부터 아픈 행세를 하게 시켰다.


인사이트Dallas County Sheriff's Office


케이린은 무려 8살 아들에게 323번이나 의사에게 진찰을 받게 했으며, 13번의 수술을 강제로 받도록 강요했다.


다수 외신에 따르면 케이린은 아들을 이용해 기부 활동을 진행해 사람들에게 병원비 명목으로 돈을 전달받았다.


케이린은 크리스토퍼가 뇌동정맥기형을 앓아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사연을 게재했고, 사람들은 총 8천 달러(한화 약 872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


비정한 엄마 케이린의 아들을 이용한 돈벌이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아들이 암을 앓고 있으며 다른 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케이린은 아들의 이름을 폐 이식을 받아야 하는 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다행히 미국 댈러스 병원 의사의 고발로 케이린은 이 모든 내용이 거짓으로 밝혀졌다.


댈러스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는 "케이린이 주장한 암은 크리스토퍼의 몸에서 발견되지 않았다"며 "케이린이 주장한 말은 대부분 거짓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린은 현재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이트YOUCARINGCOM


어려운 수술 성공하자 자랑하려 환자 '장기'에 '이니셜' 새긴 의사외과 의사가 자신의 수술을 기념하기 위해 환자들의 '간'에 이니셜을 새기고 흡족해했다.


유방암으로 '가슴 절제 수술' 받은 여성이 의사에게 전해 들은 말병원은 차트가 뒤섞였다는 황당한 이유로 건강한 여성의 한쪽 유방을 절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