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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한파에 아이폰 자꾸 꺼지자 애플이 발표한 '긴급 공지'

영하권에서 아이폰 꺼짐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자 애플이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공지를 발표했다.

인사이트abc.net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겨울철 기온이 내려갈 때마다 아이폰 꺼짐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록적 한파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가 툭하면 꺼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애플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iPhone, iPad 및 iPod touch를 허용 가능한 작동 온도로 유지하기'라는 제목의 공지사항 하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iOS 기기는 주변 온도가 0도에서 35도일 때 사용하라고 적혀있다.


인사이트애플 공식 홈페이지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을 경우 온도 조절을 위해 기기가 '다르게'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매우 추운 환경에서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일시적으로 단축돼 기기가 꺼질 수 있다고 적었다. 다시 기기를 따뜻하게 데우면 전원이 켜진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애플의 공지사항에 소비자들은 그저 황당하기만 하다. 툭 하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겨울철에 '0도' 이상에서만 애플 기기를 사용하라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온이 떨어질수록 오히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 휴대폰 써야 할 일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기기가 꺼지면 어떻게 하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인사이트옥션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겨울만 되면 아이폰을 따뜻하게 감싸줄 보온 케이스가 불티나게 팔릴 정도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X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아이폰X은 영하의 날씨에 전원 꺼짐 현상은 없었으나 화면이 반응하지 않는 현상은 더러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도 배터리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여전히 애플 유저들은 언제 꺼질지 모르는 기기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상황. 이런데도 애플은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만 내놓고 있어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추운 겨울 '아이폰 안 꺼지도록' 따뜻하게 지켜줄 '공룡 후드 케이스'날씨가 추워지면 꺼지는 아이폰을 지켜줄 '신박한' 케이스가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