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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사주려 일 년 동안 '신발' 한 켤레만 신은 엄마

엄마는 사계절 내내 신발 한 켤레만 신어오며 알뜰히 모은 돈으로 아이들 선물을 장만했다.

인사이트YouTube 'This Morning'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크리스마스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신발 한 켤레만 신으며 돈을 모은 엄마가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TV 프로그램 '오늘 아침(This morning)'에 클레어 영(Claire Young)이 출연해 6명의 자녀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의 한 TV 프로그램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2천 파운드(약 292만 원)를 쓴 여성 클레어가 출연했다.


클레어는 일 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를 아이들이 충분히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올 초부터 저금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This Morning'


6명의 자녀를 둔 클레어는 생활이 어려웠지만 매주 저금통에 50파운드(약 7만 원)를 꾸준히 넣었다.


그렇게 올 11월 충분한 선물을 살 수 있는 돈을 모았다.


총 선물상자 66개를 2천 파운드를 주고 구매한 클레어는 자녀 한 명씩에게 11개, 약 330파운드(약 48만 원)를 선물할 예정이다.


클레어는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살 돈을 모으느라 올 한 해 동안 신발 한 켤레만 신었다"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뽐냈다.


하지만 해당 방송이 방영된 후 시청자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012년 당시 클레어는 만성피로증후군을 앓으며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This Morning'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클레어 남편 또한 직장을 그만두고 클레어를 병간호하고 있다.


부부는 현재 나라에서 제공하는 실업급여를 받으며 생활을 하고 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아이들 선물로 300만 원어치를 구매한 사실을 클레어가 자랑스럽게 말했기 때문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과하다는 말과 함께 "세금을 그렇게 낭비해선 안 된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평균 100파운드(한화 약 14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마트 "이번 크리스마스엔 유튜브 인기 완구 선물하세요"이마트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완구를 출시했다.


"올해는 산타와 함께"…신청하면 공짜로 '크리스마스' 깜짝 파티 열어준다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선물과 함께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열어주는 특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