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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본 '응급처치법' 따라해 갓난아기 동생 살려낸 언니

평소 TV 의학 채널을 즐겨보던 8살 소녀가 응급처치법 따라해 갓난아기 동생을 살려냈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8살 초등학생 소녀가 TV에서 본 응급처치법을 따라해 갓난아기 동생을 살려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에어셔주(Ayrshire)에 사는 8살 소녀 스카이(Skye)가 현명한 대처로 동생 페이튼(Payton)을 살린 사연을 전했다.


엄마 잭키 넬슨(Jackie Nelson)은 모유 수유를 하기 전 이제 막 1살이 된 갓난아기 페이튼에게 화이트 초콜릿 한 조각을 쥐여줬다.


모유 수유 준비를 하기 위해 잠시 부엌으로 향한 엄마는 위층에서 페이튼이 기침하는 소리를 들었다.


인사이트잭키 넬슨의 세 딸 스카이, 에바, 페이튼 / YouTube 'World News' 


엄마는 신생아인 페이튼이 평소 마른기침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때 초등학생인 큰딸 스카이가 긴박한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스카이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은 엄마는 즉각 페이튼이 있는 위층으로 뛰어갔다.


페이튼의 얼굴은 파랗게 질려있었고 목에 무언가 걸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다.


놀란 엄마가 어쩔 줄 몰르던 사이, 스카이는 재바르게 페이튼의 등을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초 후 페이튼은 초콜릿 덩어리를 뱉어냈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스카이의 빠른 대처가 아니었다면 페이튼은 기도가 막혀 죽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엄마 잭키는 스카이가 예전부터 의사를 꿈꿔왔다고 전했다.


의사를 꿈꾸던 스카이는 평소 의학 관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즐겨봤다.


그중에서도 응급현장 24시간을 담은 프로그램 '응급실의 24시간'(24 Hours in A&E)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엄마는 "스카이가 좋아하는 의학 다큐멘터리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응급처치할 수 있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한편, 스코틀랜드 응급구조대(Scottish Ambulance Service)은 8살 답지 않은 능숙한 응급처치와 빠른 조치로 동생 페이튼을 살린 스카이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갑자기 쓰러진 20대 남자 대학생 '심폐소생술'로 살린 버스기사대전 버스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남자 대학생을 버스 기사가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대입 시험' 포기하고 의식 잃은 할아버지 '심폐소생술'한 19세 소녀위급한 순간 '대입' 시험도 포기하고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힘쓴 소녀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