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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손흥민 경기 출전 안 시켜주면 째려봐서 너무 무섭다"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활약에 농담 섞인 칭찬을 던졌다.

인사이트Youtube 'My Football Views'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활약에 농담 섞인 칭찬을 던졌다.


토트넘은 지난 1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43분 에릭센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다이빙 헤더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8호골이자 4경기 연속골을 넣은 그는 영국 BBC로부터 경기 MOM으로 선정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에 대해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에게 선물"이라며 "언제나 프로답고 웃음을 잃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곧이어 "그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행복하지 않다"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나를 째려봐서 무섭다"는 농담을 던졌다.


또 포체티노 감독은 "얍얍얍"이라는 기합 소리와 함께 태권도 무술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행동에 주변에 있던 관계자들은 고개를 숙이며 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실제 손흥민이 포체티노 감독을 무력으로 위협했을 가능성은 없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의 행동 역시 가벼운 유머 정도로 보는 것이 옳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7일 '무패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는 '최강' 맨체스터 시티와 운명의 일전을 치른다.


4경기 연속골로 '12월 이달의 선수상'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 손흥민이 맨시티에게도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PL서 최초로 헤딩골 넣으며 '4경기 연속골' 기록한 빛흥민 (영상)한국 축구의 '희망'이자 '빛'인 손흥민이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골 폭풍을 이어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