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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부수고 8600만원 훔친 범인, 알고 보니 '친척'이었어요"

친척의 차량을 둔기로 부수고 8천만원이 넘는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친척의 차량을 둔기로 부수고 8천만원이 넘는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4일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5분경 전주시 덕진구 한 스크린 골프장 주차장에서 친척인 B씨(42)의 카니발 차량을 둔기로 부수고 8,6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TV


그는 부서진 운전석 유리창 틈으로 상체를 집어넣어 거액이 든 돈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차량에 있던 가방에는 현금 5만원권 1,720장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파악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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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로 A씨가 타고 달아난 차량과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B씨는 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가 친척인 A씨라는 사실을 알고 전화를 걸어 자수를 권했다.


결국 A씨는 경찰서를 제 발로 찾아와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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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 많은 현금을 가지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돈이 필요해서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카페에 있는 '노트북'만 노린 상습 절도범 CCTV 영상공공장소에서 노트북과 스마트폰 같은 전자제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