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 신작 '오직 두 사람', 2017년 가장 매력적인 소설 선정
(좌)연합뉴스, (우)교보문고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김영하 작가의 소설집 '오직 두 사람'이 올해 가장 매력적인 한국소설로 선정됐다.
지난 13일 교보문고는 전국 16개 서점 직원과 독자 1만5,386명이 뽑은 올해의 한국소설로 '오직 두 사람'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교보문고는 지난해 11월~올해 10월 까지 출간된 한국소설 중 교보문고를 포함한 전국 16개 직원들로부터 1인당 5권씩을 추천받았다.
이후 여기서 집계된 상위 20권을 대상으로 온라인 독자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오직 두 사람'이 2,903명(18.9%)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오직 두 사람'은 김영하 작가가 7년 만에 펴낸 신작 소설집으로 무언가를 상실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7편이 실려있다.
소설들은 '상실' 자체보다는 상실 그 이후의 삶에 대해 조명한다.
교보문고 측은 "김영하 작가는 등단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체하지 않고 항상 앞으로 나아가는 작가의 성향이 최근 독자들과도 맞아 떨어져 가장 많이 선택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위는 혐오와 배제의 폭력에 노출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햐여'(1,539명, 10.0%)가 차지했다.
5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은 1,352명(8.8%)으로 3위에 올랐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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