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2017년 호감·비호감 인물' 베스트 5
인크루트가 실시한 '올해의 인물' 설문 조사에서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비호감 인물 중 최다 득표율을 얻었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인크루트가 실시한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비호감 인물 중 최다 득표율을 얻었다.
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자사 회원 532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호감 인물과 비호감 인물을 조사했다.
조사는 정치·법조계, 연예·방송, 스포츠, 기업·기업인, 문화·사회 5개 분야로 나누어 이뤄졌다.
후보자는 올 한 해 포털 사이트 인물 검색과 SNS에서 높은 검색 빈도를 보인 인물 20명 내외를 추려 선정했다.
조사 결과 문화·사회 분야 비호감 인물 1위는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로 나타났다.
서해순 씨는 38.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치·법조계 분야 비호감 1위인 박근혜 전 대통령(37.8%)에 1% 포인트 앞선 득표율을 얻었다.
근소한 표 차로 2위에는 국정 농단을 이끈 최순실의 딸 정유라(32.5%)가, 3위에는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아이돌 연습생 한서희(11.7%)가 올랐다.
방송·연예 부문 비호감 인물 1위는 김민희·홍상수(25.0%)가 차지했다. 2위에는 MBC 신동호·배현진 아나운서(21.2%)가 3위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11.7%)이 랭크됐다.
그 밖에도 스포츠 분야 1위에는 강정호(31.3%), 기업·기업인 분야 1위는 김장겸 MBC 전 사장(17.9%)이 올랐다.
문화·사회 분야 호감 인물에서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38.8%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대사로 맹활약 중인 김연아(18.8%)가, 3위에는 유시민 작가(16.7%)가 올랐다.
정치·법조계 분야 호감 인물 1위는 문재인 대통령(51.0%)이 차지했다. 이는 5개 분야 올해의 인물 1위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방송·연예 부문 호감 인물 1위는 손석희 JTBC보도부문 사장(31.4%)이 차지했다.
스포츠 분야 호감 인물 1위는 배구선수 김연경(24.1%), 기업·기업인 분야 1위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50.0%)이 차지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