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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 많은 사람들이 '격공'하는 6가지 순간

땀이 많아서 슬픈 '다한증' 사람들이라면 인정하는 6가지 순간을 모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대부분 사람에게 신진대사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인 '땀'이 일부 사람에게는 '걱정'이 된다.


체온 조절을 위해 땀샘에서 분비되는 액체.


구성성분 99%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트륨, 염소, 칼륨, 질소 함유물, 젖산, 요소 등도 포함되어 있다.


분명 체온 조절을 위해 분비된다는데, 긴장으로 서늘할 때도 축축하게 묻어나고 물이 99%라고 하는데 손을 맞잡으면 끈적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손 닦지 않고 악수할 방법은 정녕 없는 것일까?


땀이 많아서 슬픈 '다한증' 사람들이 격공하는 6가지 순간을 모아봤다.


1. 캔 음료 '뚜껑'을 따기 힘들다


인사이트(좌) tvN '도깨비', (우) 온라인 커뮤니티


땀이 나서 미끄러운 손은 얇은 캔 음료 뚜껑을 자꾸 놓치게 만든다.


휴지에 손을 닦은 후 재도전하거나 옆에 있는 친구에게 필히 부탁해야 한다.


2. 긴장하면 땀이 '홍수'를 이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시험 칠 때면 샤프나 컴퓨터용 사인펜이 굴러가기 일쑤다.


겉면이 땀 흡수율 좋은 나무로 만들어진 컴퓨터용 사인펜이 나오면 박스로 구입할 의향이 있다.


3. 손잡기 '부담'스럽다


인사이트SBS '수상한 파트너'


남친이나 여친이 손을 잡자고 하는데 너무 부담스럽다.


아예 팔짱을 끼거나 어깨나 허리에 손을 두르는 것이 좋다.


4. 겨울에 손이 '시렵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여름에는 물론 땀이 많이 나지만 겨울이라고 땀이 안 나는 건 아니다.


다만 땀이 나면 바람으로 증발하며 온기도 함께 가져간다는 것이 문제다.


5. 터치패드에 '지문 인식'이 되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지문'으로 인식하는 터치패드는 다한증 사람들에게 녹록지 않은 기계장치다.


터치패드가 지문 곳곳에 샘솟은 땀을 인식하곤 명령 입력을 거부할 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6. 유리에 '손자국'이 난다


인사이트라쿠텐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유리는 뜨거운 열이 다가오면 흡수하려 한다.


땀 가득한 손을 유리에 갖다 대면 손자국이 그대로 남아 당황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새 공포증' 때문에 치킨만 봐도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 사람들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치킨이 공포의 대상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