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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아지 칼로 토막낸 할아버지, "개소주 만들려 그랬다"

인천에서 일어난 강아지 토막 살인 사건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좌) 사체를 헝겊으로 덮어놓은 모습, (우) 강아지 도축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칼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인천에서 일어난 강아지 토막 살해 사건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MBC 교양프로그램 '하하랜드'에서는 인천 개 토막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최근 인천에 있는 한 학교 옆 작은 공터에서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칼로 내리쳐 살해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수많은 인원들이 지켜보며 말렸지만 할아버지는 칼로 난도질을 하는 잔인함을 보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현장에 있던 목격자였던 학생은 "전교생이 다 알고 봤다"며 "하지 말라고 소리를 질러도 소용없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가 떠난 자리에는 강아지 시체만이 남겨져 있었고, 학생들은 "목이 잘린 사진이다. 친구들이 찍어서 보낸 사진이다"고 증언했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새로운 소식도 등장했다. 할아버지는 강아지를 죽이지 않았으며, 이미 숨이 끊어진 강아지를 개소주 만들어 먹기 위해 칼로 내려쳤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이 검거한 용의자는 70대 여성이었으며, 그는 토막 난 개가 본인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청와대 홈페이지


그는 "발로 건드려보니 움직이질 않더라"며 우연히 죽어있던 강아지를 발견했다며 개소주를 먹기 위해 이웃을 불러 손질을 맡겼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사건 속 노인을 만났다. 죽은 강아지를 함께 손질하자는 제안에 나섰다는 그는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방송 중 제작진은 죽은 강아지의 정체를 찾기 위해 나섰지만 밝히진 못했다. 


인천 중학교 앞에서 강아지 잔인하게 토막내 죽인 할아버지 입건대낮 도심의 한 여자중학교 인근 공터에서 죽은 개를 잔인하게 토막 낸 70대 노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