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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같이 뼈만 남은 몸으로 '죽음'만 기다리던 강아지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홀로 죽음을 기다리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인사이트Animal House Rescu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아무것도 먹지 못해 갈비뼈까지 드러난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홀로 죽음을 기다리던 강아지 엘사(Elsa)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버밍엄 자연보호 구역에서 발견된 엘사는 주인에게 버려져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여기저기를 헤매고 다녔다.


인사이트Animal House Rescue


그러다 동물 구조대원인 린 리브스(Lin Reeves)에게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다.


발견 당시 엘사는 보통 강아지들의 평균 몸무게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심지어 갈비뼈는 훤히 드러나 있었으며, 다리를 지탱하는 근육도 모두 빠져있는 상태였다.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었던 엘사의 상태는 그대로 뒀다면 몇 시간 내로 죽음을 맞이했을 정도였다.


인사이트Animal House Rescue


린은 "내가 본 광경 중 가장 끔찍했다"며 "반려견을 버리는 건 그야말로 사형선고와 같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엘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전까지 자신을 사랑해줄 새로운 가족을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린 덕분에 홀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지 않은 엘사는 동물병원에서 현재 회복 중에 있다.


한편 엘사의 사연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약 4천 파운드(한화 약 58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치료비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랑에 빠져 울부짖는 '아기 강아지' 구조한 남성한 남성이 최근 내린 폭우로 불어난 도랑에서 죽어가던 강아지를 구조했다.


폭우에 주인이 버리고간 강아지 21마리 모두 구조한 남성들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던 강아지들을 모두 구조해낸 남성들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