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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웃게 하려고 버스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로 꾸민 706번 기사님

버스 내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게 꾸민 기사님의 노력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Facebook 'Daegunow'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센스 넘치는 버스 기사님의 깜짝 이벤트가 706번 버스에 오른 승객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의 한 버스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대구에서 운행되는 706번 버스 내부는 갖가지 장식품으로 꾸며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


버스에 들어서자마자 승객들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귀여운 미니트리와 작은 선물상자들이다.


인사이트Facebook 'Daegunow'


안으로 들어서 내부를 살펴보면 더욱 정성이 느껴진다.


버스 의자 뒤편에는 산타 모자를 쓴 피카추 캐릭터 인형이 환하게 웃으며 앉아있고, 출구 쪽에는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빨간 양말과 인형, 각종 장식품들이 천장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는 706번 버스의 인테리어는 모두 기사 곽재희 씨의 작품이다.


곽씨는 평소에도 승객들을 위해 아기자기한 인형으로 버스를 정성껏 꾸며왔다.


인사이트Facebook 'Daegunow'


뿐만 아니라 그는 탑승하는 승객들 모두에게 "안녕하세요"라며 밝게 인사를 건네는 '친절한 기사님'으로도 유명하다.


12년째 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곽씨는 2014년에 '시민 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친절 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버스 기사 곽재희 씨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귀여운 장식품들로 꾸민 706번 버스의 모습을 함께 만나보자.


인사이트Facebook 'Daegunow'


술취한 승객이 놓고 내린 휴대폰 직접 돌려준 150번 버스 기사님연말 모임에서 만취한 승객이 두고 내린 휴대폰을 직접 돌려준 버스 기사의 미담이 전해졌다.


갑자기 쓰러진 20대 남자 대학생 '심폐소생술'로 살린 버스기사대전 버스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남자 대학생을 버스 기사가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