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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마일리지'로 내년부터 '통신 요금 결제'할 수 있다

2018년부터 통신사 마일리지를 통신 요금 결제에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통신사 마일리지로 통신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내년부터 통신사 마일리지로 통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비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는 매달 납부요금 100원당 5~10점가량으로 적립되는 포인트를 말한다. 


매년 초에 부여돼 연말에 없어지는 멤버십 포인트는 통신비 결제에 이용할 수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통신비 결제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통신사가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현금화가 가능한' 또 다른 마일리지를 말한다.


이 마일리지는 통신사별로 SK텔레콤은 레인보우포인트, KT는 장기마일리지, LG유플러스는 ez포인트라는 이름으로 다르게 부르고 있다. 


하지만 정작 통신사 이용 고객들은 마일리지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과도한 사용처 제한 등으로 인해 마일리지의 존재 자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 국정감사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655억원의 마일리지가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부터 마일리지를 통신비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사용자들의 통신요금 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그동안 '통신사 포인트' 절반도 못 썼던 이유…"과도한 사용 제한"과도한 사용 제한 등으로 소비자들이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의 60% 가까이를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두 달 동안 통신사 포인트 '탕진'하는 8가지 방법그간 쌓아뒀던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를 알뜰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봤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