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물에 빠져 죽어가던 강아지에게 '페트병'으로 숨결 불어 넣어준 남성 (영상)

숨이 꺼져가던 강아지를 극적으로 살려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꺼져가는 생명을 포기하지 않은 손길이 기적을 만들어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ViralHog'는 물에 빠져 죽어가던 강아지를 극적으로 살려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베트남에 사는 익명의 남성은 낚시를 하고 돌아가던 길에 온몸이 젖어 축 늘어져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강아지는 호흡조차 육안으로 확인이 안 될 정도로 전혀 미동이 없었다.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하지만 남성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강아지가 물을 토해내 제대로 숨 쉴 수 있도록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강아지가 물을 약간 토해내고도 움직이지 못하자 남성은 따뜻한 천으로 몸을 감싸줬다.


간신히 얕은 숨을 쉬고 있는 강아지를 위해 남성은 가방에서 페트병 하나 꺼냈다.


이후 강아지가 호흡을 좀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페트병으로 입에 공기를 불어 넣어줬다.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남성의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강아지는 곧 몸을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하더니 편안하게 호흡을 이어갔다.


안정을 되찾은 강아지는 몸을 일으키더니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호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 남성은 기특하다는 듯 강아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남성은 "지금은 완전히 회복된 상태며 아주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며 강아지의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한편 강아지가 어떻게 해서 익사 위기에 처하게 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남성은 강아지가 사람들이 쳐 놓은 그물에 잘못 걸려 들어가 익사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YouTube 'ViralHog'


도랑에 빠져 울부짖는 '아기 강아지' 구조한 남성한 남성이 최근 내린 폭우로 불어난 도랑에서 죽어가던 강아지를 구조했다.


폭우에 주인이 버리고간 강아지 21마리 모두 구조한 남성들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던 강아지들을 모두 구조해낸 남성들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