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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출신 감독 '메리와 마녀의 꽃' 애니메이션 코믹북으로 출간

지브리 특유 감성 가득한 장면으로 인기몰이 중인 '메리와 마녀의 꽃'의 코믹북이 출간됐다.

인사이트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관객수 3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꿀잼을 선사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의 코믹북이 나왔다.


11일 출판사 북이십일은 스튜디오 포녹의 첫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이 코믹북으로 출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메리와 마녀의 꽃' 코믹북은 다채로운 색감의 애니메이션을 한 프레임씩 차분히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독자가 좋아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리와 마녀의 꽃'은 메리가 가족들과 떨어져 '붉은 저택'이라고 불리는 시골의 친척 집으로 이사 가면서 시작된다.


시골 생활을 지루하게 느끼던 메리는 어느날 눈앞에 나타난 검은 고양이를 따라 숲으로 들어갔다가 신비로운 꽃을 발견한다.


인사이트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


그 꽃은 7년에 한 번만 피는 마녀의 꽃 '야간비행'이었다. 꽃의 힘으로 마법을 얻은 뒤 숲에서 발견한 낡은 빗자루의 봉인을 푼 메리는 마법 빗자루를 타고 마법세계로 향한다.


최고 마법학교 '엔돌 대학'에서 메리의 콤플렉스인 빨강 머리는 오히려 '우수한 마녀의 색'이라며 부러움을 사고, 용기를 얻은 메리는 환상적인 마법을 선보인다.


하지만 야간비행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위기에 처하게 되는 메리.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초월적인 힘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메리의 용기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인사이트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


'메리와 마녀의 꽃'은 영국 소설가 메리 스튜어트의 1971년 작 '작은 빗자루(The little Broomstick)'를 원작으로 한다.


감독을 맡은 요네바야시 히로마사는 스튜디오 지브리에 최연소 감독으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린 인물로 일본 애니메이션 계의 주역이다.


그는 스튜디오 지브리 해체 후 프로듀서인 니시무라 요시아키와 함께 스튜디오 포녹을 설립했고, 본인의 세 번째 연출작이자 스튜디오 포녹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메리와 마녀의 꽃'을 발표했다.


'메리와 마녀의 꽃'은 클래식한 작화와 따뜻한 정서로 지브리의 감성은 살리면서, 동시에 역동적이고 화려한 연출로 스튜디오 포녹 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울 뛰어넘는 역대급 꿀잼!"…지브리 출신 감독 '메리와 마녀의 꽃' 20만명 돌파지브리 특유의 감성이 가득한 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이 개봉 3일 만에 관객수 20만을 돌파했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