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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싹쓸이하려 '쇠창살'까지 두르고 나타난 중국 불법어선 (영상)

우리나라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기 위해 중국 어선들이 '쇠창살'까지 두르고 나타났다.

인사이트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중국 불법어선들의 행패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우리나라 해경에게 잡히지 않으려 쇠창살과 철망까지 두른 채 불법 조업을 일삼고 있다.


지난 8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우리 측 해역인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16km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고 있던 중국어선 80여척을 퇴거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해경은 중국 어선을 붙잡기 위해 3천t급, 1천 5백t급, 1천t 급 경비함과 고속단정, 비살상 무기 등을 동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군산 해경 


전날에도 같은 곳에서 쇠창살과 철조망을 두른 중국 쌍끌이 어선 30척을 대형경비함을 이용해 쫓아냈다.


11월 말부터 무허가 중국어선들이 기상이 나쁠 때마다 30~50척의 선단을 이루고 우리나라 서해로 밀려오고 있다.


이들은 페인트로 배 이름을 가리고, 해경이 배에 올라타는 것을 막기 위해 쇠창살과 철망을 두르는 등 철저하게 대비한 후 불법 조업을 시작했다.


이에 해경은 우리나라 어민들의 어장을 보호하고, 중국 불법어선을 확실하게 퇴거시키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최고단계 경비태세를 갖췄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한 3천t급 대형함정을 추가 배치하면서 실시간으로 중국 불법어선의 위치와 행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렇게 군산해경이 검거한 불법조언 중국어선만 11척에 달한다. 해경은 검거된 중국어선에 담보금 10억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박종묵 군산해경서장은 "최근 출항부터 선명을 가리고 쇠창살을 설치한 무허가 중국어선이 늘어나고 있어 퇴치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해역에서 공권력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무거운 처벌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YouTub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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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불법 어선 때문에 씨 마른 오징어…'버터구이 오징어' 먹기 힘들다국산·수입산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강원도 내 오징어 가공 업체들이 원료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