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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으로 병원에 실려 간 여성은 출산 '2시간' 전 임신 사실을 알았다

5개월이나 자신의 임신 사실을 몰랐던 여성은 세상에 나온 아들을 '깜짝 선물'이라 표현했다.

인사이트Fox 31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심각한 복통으로 병원에 실려 간 여성은 5개월 만에야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콜로라도 지역 방송 KDVR은 출산을 겨우 2시간 남겨놓고 임신을 알게 된 여성 에이미 리틀필드(Amy Littelfield)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9월 14일, 미국에 사는 에이미는 배가 찢어질 듯한 고통에 황급히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어디가 심각하게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던 에이미에게 의사가 전한 말은 뜻밖이었다.


인사이트Fox 31


의사는 에이미가 임신 중이고, 5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밖으로 나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9개월 전 이미 출산을 했고, 아직 젖먹이인 딸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중이었던 에이미는 황당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간 단 한 번도 임신의 증상을 느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이해할 겨를도 없이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응급실에 도착한 지 2시간 만에 에이미는 둘째 아이 케이든(Cayded)을 낳았다.


인사이트Fox 31


임신 5개월 만에 세상에 나온 케이든은 너무나 작고 연약해 3개월간 인큐베이터 신세를 져야 했다. 


에이미는 "임신한 걸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케이든이 태어난 게 마치 '깜짝 선물' 같다"며 "임신 중 신경을 못 써준 만큼 앞으로 더 신경을 많이 써 이쁘게 키우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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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가다 '화장실' 급하다던 15살 소녀는 아기를 '출산'했다소변을 보고 오겠다던 소녀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돼 숲을 헤매던 택시기사는 눈앞에 마주한 상황에 크게 당황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