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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직히, 탕진잼"···'2017년' 뒤흔든 온라인 유행어 23개

올 한해 누리꾼들이 선정한 최고의 인터넷 유행어는 박지훈이 만든 ' 내마음속에 저장'으로 꼽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디시인사이드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올 한해 누리꾼들이 선정한 인터넷 유행어는 박지훈이 만든 '내 마음속에 저장'으로 꼽혔다.


지난 8일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2017년을 뒤흔든 인터넷 유행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 결과 누리꾼들이 뽑은 유행어 1위는 '내 마음속에 저장'이었다.


'내 마음속에 저장'은 '프로듀스 101 시즌 2' 에서 워너원 멤버 박지훈이 자신을 어필하면서 사용한 말로 방송과 여러 채널에서 다양하게 패러디 하면서 알려졌다.


덕분에 한국 콘텐츠진흥원 선정 올 하반기 최고 유행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사이트tvN SNL 코리아'


2위로는 4,019표를 받은 '급식체'가 선정됐다. 


급식체는 급식을 먹는 중고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은어로 이들이 즐겨 보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이 사용하는 단어(오지다, 앙모띠), 게임 용어(핵, 에바), 인터넷 초성체(ㅇㅈ, ㅅㅌㅊ)등 말 장난이 결합되어 사용된 말이다. 


tvN 'SNL 코리아 9'에서 급식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번져나갔다.


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위로는 2,363표를 받은 '이거 실화냐'가 꼽혔다. 


이 용어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불법 영상을 시청하던 일부 누리꾼들이 "이거 실화냐?"를 감탄사로 사용하면서 시작된 용어로 BJ들이 적극 사용하면서 유행어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야민정음(댕댕이, 커엽 등), 뚝배기 꺤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리고요 오지고요" 서예지 방언 '급식체'로 패러디한 정채연 (영상)걸그룹 다이아의 멤버 정채연이 '구해줘' 명장면을 '급식체'로 패러디한 역대급 방언 연기를 선보였다.


이유리 기자 yu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