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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고용주 10명 중 6명 "'세대차이' 느껴 불편하다"

알바천국의 설문조사 결과 아르바이트생과 고용주 10명 중 6명이 '세대 차이'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아르바이트생과 고용주 10명 중 6명이 '세대 차이'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알바천국은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아르바이트생 645명과 고용주 136명을 대상으로 '세대 차이 느낀 적 있나요?'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아르바이트생 63.4%와 고용주 63.2%가 세대 차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공통으로 꼽은 불편한 상황 1위는 '사고방식이 달라 매사 조심스러움'(아르바이트생 44.7% 고용주 44.2%)이었다.


뒤를 이어 '공감대 형성이 어려움'(아르바이트생 22.4%, 고용주 22.1%), '말을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함'(아르바이트생 17.2% 고용주 20%), '아예 말 거는 것을 피하게 됨'(아르바이트생 11.6% 고용주 9.5%), '기타'(아르바이트생 4% 고용주 4.2%) 순으로 답했다.


인사이트알바천국


세대 차이 때문에 불편함을 넘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는 아르바이트생, 고용주 각각 54.6%, 53.7%를 차지했으며, '아주 많이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도 아르바이트생, 고용주 각각 10.5%, 13.9%나 됐다.


전혀 받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아르바이트생 34.9%, 고용주 32.3%에 불과했다.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고용주가 아르바이트생보다 더 많이 기울이고 있었다.


세대 차이 극복을 위해 노력한 적 '있다'고 응답한 아르바이트생은 전체의 59.8%인데 반해 고용주는 전체의 75%에 달했다.


그 방법에 대해서 아르바이트생은 '사고방식을 이해하려 노력한다'(48.7%),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자 노력한다'(22.6%), '대화시간을 늘린다'(16.3%), '기타'(7.7%), '유행어를 배워본다'(4.7%) 순으로 응답했다.


고용주는 '사고방식을 이해하려 노력한다'(33.9%),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자 노력한다'(28.4%), '대화시간을 늘린다'(22.9%), '유행어를 배워본다'(8.3%), '기타'(6.4%) 순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