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한 제철 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보령굴축제'
12월 제철을 맞은 싱싱하고 탱탱한 굴을 맛볼 수 있는 '굴축제'가 충남 보령에서 열린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매년 12월 열리는 보령 '천북굴축제'가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에 위치한 천북굴단지 일대에서 개최되는 보령 '천북굴축제'는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지역 축제 중 하나다.
제철을 맞은 오동통한 굴은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보령으로 돌리게 한다.
이곳에서는 대야에 한가득 담긴 생굴을 직접 까서 맛볼 수 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스태미나에 좋아 천연 정력제로 알려져 있다. 또 철분이 많아 빈혈을 자주 느끼는 여성들에게도 좋다.
굴은 100g에 96kcal로 지방이 적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인기만점이다.
초장에 찍어 먹는 생굴도 맛있지만 '천북굴축제'에서는 굴 칼국수, 굴찜, 굴 파스타, 굴튀김 등 굴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올해 축제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매년 12월 중순쯤 열릴 것을 감안하면 곧 축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축제가 아니더라도 천북 굴단지에서 언제든지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으니 제철 맞은 굴을 맛보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