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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측하게만 보였던 '괴물 사체'에 숨겨져 있던 슬픈 비밀

의문의 괴물 사체에 숨겨져 있던 슬픈 비밀이 공개돼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THE SOUTH AFRICA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흉측하게만 보였던 의문의 사체 속엔 아기에 대한 엄마의 강한 애착이 숨겨져 있었다.


최근 남아프리카 매체 'THE SOUTH AFRICAN'은 바위산에서 발견된 의문의 괴물 사체에 숨겨져 있던 슬픈 비밀을 공개했다.


익명의 17세 소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바위산에 놀러 갔다 괴물의 사체를 발견했다.


온몸이 까맣게 말라비틀어진 사체는 입을 벌리고 기괴한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THE SOUTH AFRICAN'


소름 끼치는 모습 때문에 사람들은 이것이 혹 미지의 세계인 우주에서 내려온 외계 생명체는 아닐까 의심했다.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케이프타운 바위산의 관리자는 동물학자들에게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


그 결과 괴물의 사체는 외계인이 아닌 아기 개코원숭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기 개코원숭이는 다른 동물에게 머리를 물려 그 자리에서 바로 목숨을 잃었다.


인사이트YouTube 'THE SOUTH AFRICAN'


이후 새끼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엄마 개코원숭이가 사체를 계속 끌고 다녀 몸이 늘어나 버린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실제로 마을 주민들 중엔 죽은 아기 개코원숭이를 끌고다니던 엄마 개코원숭이의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도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또 다른 원숭이과 동물인 '돈키안마카크' 역시 자신의 새끼가 죽으면 며칠 동안 시체를 가지고 다닌다.


실제로 앞서 돈키안마카크가 아기 원숭이의 유골을 먹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해당 행위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자식에 대한 강한 애착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THE SOUTH AFRICAN'


엄마가 미라로 변한 아기 원숭이 '유골'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이유엄마 원숭이가 아기 원숭이의 유골을 뜯어먹는 사진과 함께 그 이유가 공개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