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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막장女 “친아빠와 결혼해 아이 낳을 것”

미국의 한 18세 소녀가 친아버지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겠다고 선언하는 충격적인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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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

 

막장 드라마에 나올 법한 이야기가 현실에 등장했다.

 

미국의 한 18세 소녀가 친아버지와 결혼하고 아이를 갖겠다고 선언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진 것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소녀는 4살 무렵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졌던 아버지와 12년 만에 재회하면서 금지된 사랑을 시작했다.

 

두 사람이 맺어지게 된 계기는 지난 2012년 아버지가 소녀의 페이스북으로 메시지를 보내면서부터다.

 

어렸을 적 헤어져 얼굴도 잘 떠오르지 않는 아버지였지만, 소녀는 왠지 모를 진한 반가움을 느꼈다.

 

우여곡절 끝에 상봉한 부녀는 보통의 부녀와 달랐다. 서로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 두 사람은 함께 한 1주일 동안 결국 '넘지말아야 할 선'을 넘고야 말았다.

 

그렇게 2년 동안 모든 걸 함께 나누는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급기야 소녀는 친아버지와 결혼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아빠와 있을 때 다른 남자에게선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우리 사이는 기본적으로 부녀 관계지만 친구면서 연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 '막장' 부녀는 근친 결혼에 관대한 미국 뉴저지주로 이사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소녀는 "뉴저지주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하고 아이도 가질 것"이라며 "근친 관계가 아이에게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당당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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