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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무명생활 끝내고 어머니께 아파트 사드린 효자 김광규

배우 김광규가 10년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의 어머니께 아파트를 사준 일화를 공개했다.

인사이트SBS '불타는 청춘'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효자' 김광규가 오랜 무명생활 끝에 자신의 어머니께 아파트를 사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김광규는 어린 시절에 살았던 고향 집을 방문했다.


오랜만에 고향 집을 방문한 김광규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어머니가 부산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했고 내가 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광규는 "수산 시장에서 생선을 사 오고 채소까지 팔았다"며 자신을 위해 온갖 고생을 한 어머니에 대해 말했다.


인사이트SBS '불타는 청춘'


이어 김광규는 젊은 시절 가난으로 고생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직업 군인을 하다 제대한 스물여섯부터 택시 운전을 했다"며 "중간에 영업 사원도 하고 국제 시장에서 장사도 했다"고 고난을 겪었던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실제로 김광규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안 해본 일이 없을 만큼 궂은일을 도맡아 하다가 1999년 30세라는 늦은 나이에 배우의 꿈을 안고 영화 '닥터K'로 데뷔했다.


이후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에서 폭력 교사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까지 단역이나 특별출연 등 작은 배역을 전전하면서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불타는 청춘'


그러다가 2008년 MBC '크크섬의 비밀', 2010년 KBS2 '성균관 스캔들'에서 감초 조연을 톡톡히 해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김광규는 약 10년간의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3년 전 자신과 함께 고생했던 어머니께 아파트를 사드렸다.


김광규는 "옛날에 아파트의 수세식 화장실과 침대 같은 걸 보면서 '저런 곳은 언제 살아보나' 싶었다"며 "돈 벌어서 빨리 아파트를 사드리고 싶었다"고 말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SBS '불타는 청춘'


한편 이날 김광규는 트로트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자신이 살던 고향 집 앞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에 어머니를 초대한 김광규는 간드러진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인사이트SBS '불타는 청춘'


Naver TV SBS '불타는 청춘'


"어머니 모시고 해외여행 다니려 영어 마스터했다"는 '효자' 김종국가수 김종국이 어머니와 여행을 다니기 위해 영어 공부를 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낸다.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 한마디에 김광규가 눈물 흘린 사연배우 김광규가 유년시절 술에 취해 자신을 때리던 아버지에 관한 일화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