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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라 좀! 돌겠다" 대종상 수상 소감 중 스태프 '막말 논란'에 최희서가 한 말

배우 최희서가 대종상 수상 소감 당시 스태프들의 막말 논란을 초연하게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좌) SBS '본격 연예 한밤', (우) YouTube 'TV조선'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배우 최희서가 대종상 수상 소감 당시 스태프들의 막말 논란을 초연하게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최희서가 출연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희서는 "무대 위에서 아무것도 안 들려서 몰랐다"며 "나중에 알게 됐을 때 이준익 감독님과 약간 블랙코미디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기로 했다"고 태연하게 말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본격 연예 한밤'


앞서 최희서는 지난 10월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박열'의 가네코 후미코 역으로 신인여자배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최희서는 '박열' 개봉 당시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신들린 연기력으로 충무로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1부 신인상 시상 당시 최희서의 수상 소감이 길어지자 "그만합시다 좀", "아 진짜 돌겠다"라며 불만을 드러낸 스태프의 목소리가 전파를 타 논란이 됐다.


또 자리에 있던 이준익 감독을 앵글에 담아내면서도 "객석에 이준익 감독 있어요. 뒤에 빡빡이. 이 양반 아닌가?"라는 말이 그대로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V조선'


이후 대종상을 중계한 TV조선 측은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유튜브에 게재됐던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이날 가장 영광스러웠던 상에 대해 최희서는 '여우주연상'이라고 답했다.


최희서는 "자고 있는데 어머니가 흔들어 깨우시면서 '여우주연상도 후보래'라고 하면서 이미 오열하고 계셨다"며 "여우주연상 후보는 욕심도 없었고 너무 뜻밖이라 이미 울 수 있는 만큼 울었다"고 말했다.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연예계 데뷔한 배우 최희서는 현재 씨앤코이앤에스 소속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사이트SBS '본격 연예 한밤'


"최희서 소감 중 들린 목소리는 관객소음"이라는 해명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대종상영화제 최희서 수상소감 '스태프 막말' 논란과 관련, 대종상 측이 스태프 목소리가 아닌 "관객 소음"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