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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냐 음료수냐"…요즘 반려인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댕료수' 패션

댕댕이가 음료수로 변신한 이른바 '댕료수' 패션이 보는 이에게 사랑스러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반려동물의 세상에도 사람 사회와 똑같이 트렌드라는 것이 있다. 반려동물들의 '패션'도 마찬가지다.


특히 요즘 "패션을 좀 안다"하는 반려인들 사이에서 유행을 끄는 반려견 스타일링 법이 있다. 일명 '댕료수(댕댕이+음료수)' 패션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하나의 콘셉트에 맞춰 옷을 차려입은 반려견들의 사진이 게재되며 눈길을 끄는 중이다.


공유된 사진들 속 반려견들은 각기 다른 모자와 의상을 착용하고 있다. 페트병 음료수의 '병뚜껑' 모자와 '포장 비닐' 옷이 바로 그것이다.


녀석들은 각자 자신의 털 색에 맞춘 음료 옷을 입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까만 털의 강아지는 콜라 음료수를, 노란 털의 강아지는 사과 주스를 입고(?) 있다. 그보다 더 밝은 털의 강아지는 스프라이트를 입었다.


눈코입이 보이지 않는 반려견들의 뒷모습은 완벽하게 음료수로 변신한 것만 같다. 매끄럽게 쭉 뻗은 통통한 몸통들도 그렇게 보이는 데 한몫을 한다.


누가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는지는 몰라도, 이러한 '댕료수' 패션을 본 누리꾼들은 "심장 아프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사진을 접한 반려인들은 "우리 강아지는 말티즈니까 밀크셰이크로 해야겠다", "우리 강아지는 보리차 색깔인데 어떡하냐" 등 각자 반려견들의 콘셉트를 구상하느라 바쁘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7년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1천만 시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우리집 댕댕이가 산책 도중 자꾸 뒤돌아 보는 이유 (영상)강형욱 동물조련사가 산책 중 댕댕이가 뒤를 돌아보는 이유를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