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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동상 또 '파손'…발목 잘린 채 땅바닥에 버려져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축구의 神' 리오넬 메시의 동상이 또 파손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축구의 神' 리오넬 메시의 동상이 또 파손됐다.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 등 여러 외신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영광의 거리에 있는 메시 동상은 '발목'이 잘려나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메시 동상은 머리와 몸통, 다리 등의 본체는 훼손되지 않았지만 인도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고, 이를 본 시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메시 동상이 파손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연합뉴스


올해 1월에는 동상의 상반신이 통째로 사라지는 일이 있었고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을 잡는데는 실패했다. 이후 시 당국은 파손된 동상을 수리해 다시 설치했다.


그리고 이번에 또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인사이트The Sun


한편 메시 동상은 지난해 6월 메시가 대표팀으로 뛰었던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 대회 결승전에서 칠레에 패배한 직후 설치됐다. 당시 메시는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지만 나중에 철회한 바 있다.


동상이 설치된 '영광의 거리(Paseo de la Gloria)'에는 메시 외에 농구선수 마누 지노빌리, 테니스 선수 가브리엘라 사바티니와 기예르모 빌라스, 자동차 경주 포뮬러 원 우승자 후안 마누엘 판지오, 하키 선수 루시아나 아이마르 등 아르헨티나를 빛낸 스포츠 스타들의 동상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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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호날두 동상, 메시 등번호 10번 '낙서 테러' 당해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상이 리오넬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으로 낙서되는 '테러'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