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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맞붙게 되자 트위터로 귀여운 도발한 독일 명문 클럽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과 같은 조가 된 한국을 보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twitter 'FC Bayern Munchen'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과 같은 조가 된 한국을 보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2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서 독일과 함께 F조에 배정됐다.


'FIFA 랭킹 1위'이자 지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나라보다 몇 수 위인 상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에 국내 축구팬들은 독일과 같은 조가 된 것을 반길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독일 내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조금 달라 보인다.


실제 조 추첨 직후 독일 최고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 같은 조가 된 것을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뮌헨은 이날 트위터에서 "여보세요!"라고 한국어로 적은 후 태극기와 인사하는 손 모양의 이모티콘을 넣는 등 반갑게 인사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 온라인 커뮤니티


두려우면서도 귀여운 뮌헨의 도발을 본 국내 팬들은 "좋게 봤더니 안 되겠다"면서도 "한 100년 안에는 한 번쯤 혼내주지 않을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뮌헨과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는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노이어는 "매 경기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면서 "한국이 강팀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 독일의 경기는 내년 6월 27일 밤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치킨집 '대목'이라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경기 시간러시아 월드컵서 만만치 않은 조에 배정된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 시간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