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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식 5명 목 졸라 살해 후 숲에 묻어버린 비정한 엄마

갓난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생명을 거둬간 사람은 다름 아닌 아이의 엄마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자신의 손으로 갓 태어난 자식들을 살해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아흐메다바드미러는 프랑스 알자스(Alsace) 지방 뮐루즈(Mulhouse) 출신인 여성 실비 H(Sylvie H, 53)가 영아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실비는 지난 1990~2005년 사이 출산한 아기 5명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죄 기간 동안 실비는 뮐루즈 지역에서 4명의 자식을 살해하고 인근 숲에 묻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003년 지역 농부가 그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고, 경찰은 전담수사팀까지 꾸렸지만 결국 미제로 남았다.


10년이 넘도록 4명 넘게 살해했지만 경찰에 적발되지 않았던 실비는 그렇게 완전 범죄를 꿈꿨다. 그러나 그녀의 꼬리는 우연한 곳에서 잡혔다. 


지난 2016년 실비는 이웃과 싸움을 벌였는데, 이를 계기로 DNA 채취가 이뤄졌다.


경찰은 당시 갓난아기 시신에서 채취한 DNA와 실비의 것과 일치한다는 증거 자료를 제출했다.


 실비도 이후 경찰의 추궁으로 범죄 사실을 실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사 결과 여성의 자택에서 갓난아기의 시신 한 구가 더 추가로 발견됐다.


더 충격적인 점은 현재 여성은 자식 3명을 키우고 있으며, 아이들의 친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과거 숨진 갓난아기의 친부도 모두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맡게 된 도미니크 알지리(Dominique Alzeari)검사는 "아직 자세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성이 가난한 환경 때문에 살해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비도 없고, 남편도 없어 출산 역시 집에서 홀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만약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된다면 여성은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밝혔다. 


딸이라는 이유로 10세 소녀 두 손 묶어 산채로 '생매장'하려던 아빠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딸의 두 손을 묶어 산채로 땅에 묻으려던 비정한 아빠가 공분을 사고 있다.


기숙사에서 몰래 출산한 뒤 '5층 창문'으로 아기 던진 '유아교육과' 여대생유아교육을 전공하는 한 여학생이 아이를 출산하자마자 5층 기숙사에서 떨어트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