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방학 앞두고 전국에 강력한 '독감'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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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1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외래 환자 1천명 당 7.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2018년 절기 유행기준인 6.6명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 12월 8일에 발령됐던 독감 주의보가 일주일 앞당겨진 1일 발표되자 예년보다 이른 독감 유행 소식에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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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주의보는 독감 의심환자가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기준치를 넘는 경우에 내려지며 3주 이상 기준치에 미달할 때 해제된다.

독감 검사가 양성으로 나오면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자, 심장질환자, 폐 질환자, 신장기능장애환자 등 고위험군은 독감 검사 없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요즘 독감이 유행하는 만큼 적극적인 독감 예방 주사가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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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도 "소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50∼64세 인구 등의 독감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도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독감으로 인한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유행 기간에는 되도록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한겨울에도 꿋꿋하게 '아이스크림' 퍼먹는 당신, 스트레스 받는다는 증거다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지금 당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의심해봐야겠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