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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의 도시' 대구가 치킨의 성지라고 불리는 이유

온 국민이 사랑하는 '치느님'을 파는 치킨 브랜드가 가장 많이 탄생한 곳이 대구라는 놀라운 소식이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j.joeunha', 'kmyoung_xx'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온 국민이 사랑하는 '치느님'을 파는 치킨 브랜드가 가장 많이 탄생한 곳이 대구라는 놀라운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7월 대구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치킨 행사인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해당 행사에는 100여개 이상의 치킨 업체가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교촌치킨 


그렇다면 수많은 도시 중 왜 하필 대구에서 이 같은 축제가 열렸을까.


이는 대구가 사실상 '치킨의 어머니' 격인 도시이기 때문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7~80년대부터 수많은 치킨 브랜드들이 용틀임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페리카나를 비롯해 멕시칸 치킨, 멕시카나, 처갓집치킨, 교촌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땅땅치킨 등 유명 치킨프랜차이즈 업체가 모두 대구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tangtangck_official'


대구 인구가 250만명으로 수도권(약 2600만 명)의 10분의 1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치느님 공화국'으로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도시가 대구라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한국 대형 공장형 양계 사업이 대구에서 시작해서 그렇다"고 분석하는 누리꾼의 글은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아이린 "닭 못 먹는다, 치킨도 안먹어"레드벨벳 아이린이 온국민이 사랑하는 야식 '치킨'을 먹지 못한다고 밝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