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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공원에 버려졌던 아기 강아지가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추운 겨울 공원에 버려진 후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강아지가 새 주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추운 겨울 공원에 버려진 후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강아지가 새 주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인사이트는 '추운 날 공원에 버려진 강아지가 며칠 뒤 안락사를 당합니다'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 속 강아지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의 한 공원 벤치에 묶인 상태로 발견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강아지를 발견했던 A씨는 "녀석을 보호소에 데려가기 전에 5시간 정도 보호했다"며 "너무도 순하고 애교까지 많아 보호소로 보내며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A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호기심 넘치는 표정을 가진 강아지 한 마리가 귀여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 바 있다.


문제는 녀석이 속된 말로 '시한부' 였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여러 여건상 20일이라는 보호 기간이 지나면 보호협회에서도 녀석을 안락사시킬 수밖에 없었기 때문.


하지만 천만 다행히도 이 강아지는 새로운 엄마·아빠를 만난 제2의 삶을 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녀석을 보호하던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강아지는 지난 14일 새 보호자에게 입양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협회가 공개한 사진 속 녀석은 엄마 품에 안긴 채 눈을 동그랗게 뜨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 흐뭇함을 자아냈다.


녀석은 이제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과 평생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이 협회에는 많은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 새 주인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녀석들의 아픔을 치유하며 자신의 마음도 위로받고 싶은 사람은 한국동물 구조관리협회(☞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부디 더 많은 생명들이 좋은 사람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


"추운 날 공원에 버려진 강아지가 며칠 뒤 안락사를 당합니다"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누군가 공원에 버린 강아지가 며칠 뒤 안락사를 당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