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애플스토어' 두 달 미뤄진 2018년 2월 정식 오픈한다
이달 말 예정이었던 국내 첫 '애플스토어'의 완공이 내부 구조 변경 등으로 인해 두 달가량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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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이달 말 예정이었던 국내 첫 '애플스토어'의 완공이 내부 구조 변경 등으로 인해 두 달가량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애플스토어 공사 현장 관계자는 "원래 11월 30일 완공이 목표였지만 1월 말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이 여러 차례에 걸쳐 내부 구조를 변경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애플은 모든 절차를 하나하나 확인하며 흠집은 물론 0.01mm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아 시공업체가 몇 번이나 바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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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을 거쳐 현재 애플스토어는 내·외부 인테리어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장이 높은 한 개 층으로 돼 있고 '애플스토어의 상징'인 맨해튼 5번가 지점처럼 통유리로 시공됐다.
한편 지난 2001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첫 발을 뗀 애플스토어는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판매점이다.
애플스토어에서는 애플 제품을 미리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사용법 교육과 수리 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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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을 기준으로 애플은 22개국에 498개의 애플스토어 매장을 냈다. 아시아의 경우 중국 매장이 약 40개로 가장 많다.
그동안 한국에는 단 한 개의 매장도 없어 국내 소비자들은 늦은 신제품 출시와 불편한 사후서비스 등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올해 1월 애플 측이 한국 애플스토어 직원 채용을 시작하며 매장 상륙이 공식화됐다.
이에 국내 애플 사용자들도 약 두 달 후에는 보다 나아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