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돼지농장'서 화재로 돼지 '1천마리' 불에 타 죽었다
충남 당진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나 돼지 1,050마리가 타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어미 돼지 350마리와 새끼 돼지 700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28일 오후 5시경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났다.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퍼졌고, 이 불로 인해 돼지 1,05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불은 축사 7개 동 중 2동 797㎡ 등을 태운 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해당 축사는 소방서 추산 약 2억 4,7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비슷한 사고는 지난 1일 경북 의성에서도 있었다.
이날 오후 9시께 경북 의성군 의성읍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300여 마리와 철 골조로 된 샌드위치 패널 1개 동 462㎡를 태운 뒤 진화됐다.
소방서는 약 3,1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