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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말, '엄지공주'를 소개합니다"

작은 키뿐만 아니라 통통한 몸과 앙증맞은 발로 귀여움을 한몸에 받는 말이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작은, 그리고 가장 사랑스러운 말을 보면 지금까지 당신이 지니고 있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구즈 크릭 농장(Goose Creek Farm)에 사는 미니어처 품종 말 '엄지공주(Thumbelina)'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말은 작은 키에 통통한 몸, 앙증맞은 발과 쫑긋한 귀를 자랑한다.


속눈썹 긴 동그란 눈을 바라보면 녀석이 진짜 말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인형은 아닐까 헷갈릴 정도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작고 앙증맞은 겉모습 때문에 이름도 '엄지공주'로 지어졌다.


일반적으로 말은 그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키가 1.5~1.8m까지 자란다.


그러나 녀석은 미니어처 품종이며, 이어 더해 왜소증(Dwarfnism)까지 앓고 있어 키 44cm의 작은 체구를 지니게 됐다.


또한 녀석은 태어났을 때부터 몸무게가 3.6kg 밖에 되지 않았고, 다 자란 현재에도 21kg 밖에 나가지 않아 웬만한 강아지와 체구가 비슷하다.


그 때문에 엄지공주는 말이 아니라 강아지들과 노는 것을 좋아한다. 녀석은 잠도 마구간이 아니라 강아지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엄지공주의 취미는 강아지 무리와 함께 들판을 뛰어노는 것으로, 짧은 다리로 요리조리 달리는 모습이 귀엽기 그지없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한편 엄지공주는 지난 2006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후 전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다.


엄지공주의 작고 귀여운 모습이 알려지자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이다.


녀석은 주인 폴과 케이(Paul and Kay Goessling)와 함께 지난 2007년 미국 48개 주를 돌며 어린이 자선 단체를 위한 기금 마련을 하는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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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토끼랍니다. 솜사탕이 아니니 맛볼 생각 마세요"복슬거리는 털에 파묻혀 얼굴도 보이지 않는 모습이 마치 솜사탕 같은 앙골라 토끼에 대해 아십니까.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