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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보고 싶었다"...5000만 울린 할아버지의 쓸쓸한 크리스마스 (영상)

가족들의 얼굴이 보고 싶었던 할아버지의 깜짝 초대가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EDEKA'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소중한 사람을 돌아볼 틈조차 주어지지 않는 현대 사람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상을 소개한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채널 에데카(Edeka)에는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할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한 할아버지가 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할아버지는 성공을 위해 뿔뿔이 흩어져 사는 가족들을 다 함께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EDEKA'


할아버지는 결국 넓은 식탁에서 홀로 식사를 했다. 텅 빈 식탁에 비친 할아버지의 얼굴은 쓸쓸했다. 


이후 화면은 자식들에게 전환된다. 


자녀들은 수수께끼의 편지와 연락을 확인했다. 


가족들은 편지를 받자마자 얼굴이 굳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비극이 담긴 편지였다. 


이후 가족들은 장례식에 참석하려 검은색 옷을 입고 할아버지의 집에 다 함께 모였다. 할아버지가 죽어서야 가족들은 마침내 한 곳에 모였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집으로 들어서자 식탁에는 멋지게 준비된 음식이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EDEKA'


어리둥절해 하는 자녀들의 앞에는 어색한 미소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너희 모두를 만날 수 있겠니"라고 말하는 할아버지가 등장했다. 


자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제야 알겠다는 듯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할아버지도 그제야 그토록 보고 싶었던 손주를 품에 안았다. 


가족들은 오랜만에 다 함께 모여 웃음이 끊기지 않는 즐거운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집으로 갈 시간'이라는 자막을 띄우며 영상은 끝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EDEKA'


독일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 에데카(Edeka)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제작한 이 영상은 조회 수 5000만 이상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대인들의 모습을 잘 담고 있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 누리꾼은 "나도 매일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들을 소홀히 했는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인과 친구들도 좋지만 가족들과 잠깐이라도 함께 보낸다면 조금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YouTube 'EDEKA'


특별한 크리스마스위해 '스타 곰'과 기념 사진 찍은 가족 (사진 7장)최근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영화에도 출연해 유명한 곰과 사진 촬영한 가족을 소개한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