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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구하려 '웨딩드레스' 입은 채 결혼식장 뛰쳐나온 '간호사'

응급 환자를 위해 자신의 결혼식을 멈춰두고 달려간 간호사가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807 News'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사랑하는 연인과 미래를 약속하는 결혼식 날, 여성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응급 환자에게 한걸음에 달려갔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멕시코 출신 야즈민 도민게즈(Yazmin Dominguez, 30)가 자신의 결혼식 도중 긴급 환자를 위해 달려갔다고 보도했다. 


야즈민과 그의 연인 루이스 헤르난데즈(Luis Javier Hernandez)는 지난 18일 멕시코 남부 타바스코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평소 간호사로 바쁘게 일하는 야즈민도 그날만큼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새신부의 설레는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807 News'


그런데 그 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도중 병원에서 긴급한 연락이 온 것이다. 


병원 측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환자가 긴급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야즈민이 환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연락했다. 


비록 자신의 결혼식 날이었지만 야즈민은 망설이지 않았다. 새신랑과 하객들에게 잠시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 그는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환자의 집으로 향했다.


야즈민은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를 해준 후, 그가 안정되는 것을 지켜본 후에야 자신의 결혼식장으로 돌아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환자 가족이 온라인에 야즈민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자를 치료하는 사진을 게재했고, 많은 사람이 야즈민의 희생정신에 감탄했다.


찬사가 쏟아지자 야즈민은 "나는 아픈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어느 순간에도 환자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환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인공호흡'으로 살려낸 간호사들심장마비로 쓰러진 환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려낸 간호사들이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웨딩 촬영 중 물에 빠진 남성 구하려 드레스 입고 '심폐소생술' 한 간호사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러 발 벗고 나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 신부가 있어 화제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