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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군인' 치아 치료비 '1000만원' 전액 무료로 해준 치과의사

오랫동안 고통을 참아왔던 퇴역군인은 치과 의사의 말에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The Spoke'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모든 군인은 영웅입니다"


퇴역 군인에게 감사함을 표하려 천만원 상당의 치료를 무료로 해준 치과의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 매체 폭스26은 텍사스주 휴스톤(Houston)시 출신 퇴역군인 데이비드 하몬(David Harmon)이 무료로 치과 치료를 받게 된 사연을 전했다.


데이비드는 갈라진 치아와 잇몸 염증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었다. 모두 지난 2000년 미 공군에서 스페인어 통역사로 있었을 때 입은 상처였다.


그는 군 복무 중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해 이같은 부상을 입었다.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데이비드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포기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Spoke'


그러던 중 데이비드는 스케일링을 받으러 치과의사 데이비드 응우옌(David Nguyen)이 일하고 있는 어번 덴탈 리버 오크 (URBN Dental River Oaks) 치과를 찾았다.


데이비드의 입안을 본 응우옌은 "맙소사" 한 마디를 뱉었다. 그만큼 데이비드의 상태는 심각했다.


데이비드는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털어놨다. 밤에 잠도 자지 못할 정도라는 말을 들은 응우옌은 왜 치료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데이비드는 솔직하게 돈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던 응우옌은 진료실 밖으로 나가 "치료 비용을 환자에게 청구하지 말라"고 한마디를 남기고 돌아왔다. 그리고 데이비드의 치료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Spoke'


데이비드 치아의 전체 치료 비용은 1만 5천 달러(한화 약 1,630만 원)에 달했고 치료 기간도 1년이나 걸렸다. 하지만 응우옌은 다시 한번 데이비드에게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군인은 영웅이다. 군인들은 나라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 작은 일이지만 그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응우옌은 또한 데이비드뿐만 아니라 그의 딸까지 치료해줄 것을 약속했다.


데이비드는 이 말을 듣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응우옌에게 너무 고맙다. 그를 위해서라면 100발의 총알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동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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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he Spoke'


전 남친에게 맞아 '치아' 부러졌는데 돈 없어 2년 동안 치료 못 한 여성부러진 앞니를 2년이나 방치할 수밖에 없었던 한 여성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해외 파병 갔다가 돌아온 군인 환영 파티서 몰래 '밥값' 계산하고 떠난 부부파병을 나갔던 군인이 고국으로 돌아온 후 잊지 못할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