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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빠르네"…내년부터 군대에서 2000년생 볼 수 있다

오는 2018년부터는 군대에서 2000년에 태어난 전우들을 볼 수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 화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오는 2018년부터는 군대에서 2000년에 태어난 전우들을 볼 수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 화제다.


지난 2000년 1월 1일에 태어난 사람은 오는 2018년 1월 1일로 만 18세가 된다.


이에 따라 2000년생들은 내년부터 육군을 포함한 각 부대에 '모집병'으로 자원해 입대할 수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만 19세에 징병 검사를 받은 후 20세에 입영하게 되는 징집병과는 다르게 모집병의 경우 만 18세 이상이면 자원입대할 수 있기 때문.


특히 모집병으로 입대할 경우 지원 특기와 입영부대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다만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게 되는 '모집'이다 보니 시험에서 떨어져 입대하지 못하는 슬픈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모집은 특공·수색병을 비롯해 군종병, 어학병, 군악병, 기술행정병 등 다양한 병과에 걸쳐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수능이 끝난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리게만 느껴졌던 2000년생들이 벌써 군대에 갈 나이가 됐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누리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일각에서는 "주민등록번호가 00으로 시작하는 애들이 내 후임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니"라며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기말'에 태어난 '1999년생'들이 곧 만나게 될 풍경내년 2월부터 입영 대상자인 1999년생들에게 군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가 진행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