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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아닌 성교육해준 것"…아동 강간범 '막말'에 뚜껑 열린 박은빈 (영상)

데뷔 21년 만에 난생 처음 드라마 주연을 맡은 배우 박은빈이 아동 연쇄 강간범의 막말에 분노했다.

인사이트SBS '이판사판'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데뷔 21년 만에 난생 처음 드라마 주연을 맡은 배우 박은빈이 '꼴통'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이판사판'에서는 사고뭉치 '꼴통' 캐릭터로 변신한 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법원의 시한폭탄 판사 이정주 역을 맡은 박은빈은 이날 아동 연쇄 강간범의 재판을 맡았다.


피고인은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반성은 없이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며 "난 성폭행을 한 것이 아니라 성교육을 해 줬을 뿐"이라 주장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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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이판사판'


이에 '욱'한 이정주는 재판 중임에도 판사의 본분을 잊고 "이 쓰레기만도 못한 씨 발라먹을 놈아"라 고함치며 자신의 물병을 집어 던져 범인을 맞췄다.


그러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둥이 닥치지 못하겠느냐"고 외쳤다.


피고인은 되려 그런 이정주를 향해 "법복 입고 흥분하니까 섹시하다"며 성희롱을 했다.


그 소리에 더욱 분노한 이정주는 단상 위에 올라서며 "너 오늘 나한테 죽자"고 법복을 집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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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이판사판'


재판에 함께한 다른 판사들이 이정주를 말렸지만, 이정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저런 쓰레빠 같은 개새X"라며 피고인을 향해 육두문자를 난사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이정주는 이어 공공장소에서 일반 시민들에게도 당황스러움을 안겨주었다.


만원 지하철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은 이정주는 "어제 살인하느라 날밤 샜다. 시체는 토막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살인 '재판'을 뜻한 것이었지만 보통 사람들이 이를 알 리 없었고, 이정주의 통화 내용을 들은 주변 사람들은 놀라 이정주를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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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이판사판'


이정주는 아무 생각 없이 "밤새 토막살인을 했더니 온 삭신이 쑤신다. 이제 살인은 껌이다"며 "살인에 맛 들리니까 폭행 같은 건 못하겠다. 나 연쇄살인 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다음 주엔 강간한다"고 까지 말해 듣는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정작 이정주 본인은 아무것도 모른 채 슬금슬금 자신을 피하는 사람들을 멀뚱멀뚱 바라볼 뿐이었다.


이렇듯 자칫 오버스럽게 그려질 수 있는 캐릭터 이정주지만, 박은빈의 발랄한 이미지는 해당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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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이판사판'


아울러 발랄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판사 이정주의 변화를 오롯이 담아내 호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1996년 어린 나이에 일찍 데뷔해 올해 21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배우 박은빈은 21년만에 난생 처음 '이판사판'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그는 SBS '이판사판'에서 총명하면서도 발랄한 사고뭉치 판사 이정주 역을 맡았으며, 법원의 자타 공인 '꼴통' 판사인 그가 정의를 찾아가는 과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박은빈이 여주인공으로 분하는 SBS '이판사판'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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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이판사판'


Naver TV '이판사판'


Naver TV '이판사판'


'청춘시대2'서 제대로 매력 터진 박은빈 '청순미' 돋는 과거 모습 (사진)JTBC '청춘시대2' 송지원 역의 배우 박은빈이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그의 청순했던 과거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