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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덕후' 제대로 취향저격한 2018학년도 수능 샤프

"색깔 진짜 잘 뽑았다"는 2018학년도 분홍색 수능 샤프가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twitter 'yott2409'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이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시험만 남은 가운데, 새로운 색상의 수능 샤프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오늘(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2018학년도 수능 샤프의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게재된 사진들에는 지난해 '핫핑크'색이었던 수능 샤프와는 달리 벚꽃 같은 여리여리한 빛깔을 띤 연분홍색 샤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올해 수능 샤프를 본 '핑크덕후'들은 "색깔 너무 잘 뽑았다", "구할 수 있을까" 등의 감상을 남기며 소장 욕구를 자극받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Birdy_sedy'


인사이트twitter 'forwol'


매년 수능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에게 지급되는 '수능 샤프'는 보통 제품 이름이 들어가는 위치에 '20XX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특히 해마다 색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종의 '굿즈'같은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수능이 끝난 뒤 온라인 중고마켓 등에서 1~2만 원 선에 팔릴 정도로 인기가 있다.


한편 수능 샤프는 지난 2005학년도 수능 이후 생겼다.


당시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 사태가 일어났고, 이에 교육부는 '수능시험 부정행위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수능 샤프가 수험생들에게 일괄 지급되고 있는 것은 이 대책의 일환이라 알려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수능 수험생 응원했다가 이름 때문에 역풍(?)맞은 국회의원23일 전국 고사장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한 국회의원이 내건 현수막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