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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격공'하는 가장 귀찮은 순간 BEST 7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누구나 공감하게 되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7가지 순간을 꼽아봤다.

인사이트삼성카드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밖에서는 꼭 '해야 하는 일'들이 많지만 집에서는 지금 당장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일이 대부분이다.


몸을 너무 격렬히 움직이며 밖에서 활동하고 돌아오면 집에서는 편안히 쉬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에 있을 때도 반드시 움직여야 하는 순간은 온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누구나 공감하게 되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7가지 순간을 꼽아봤다.  


1. 놀러 갔다 온 뒤에 짐 정리 해야 할 때


인사이트NTV '인생이 두근거리는 정리의 마법'


여행을 갔을 때는 최대한 많이 움직여 많은 것을 보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를 평소보다 2~3배 사용해서 돌아다니게 된다.


막상 여행을 다녀왔을 때는 긴장이 풀리고 에너지를 이미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지쳐서 손가락 하나도 꿈쩍이기 싫어진다.


2. 고기 구워 먹고 뒷정리할 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항상 요리할 때는 즐겁지만 먹은 후가 문제다. 그게 치울 것 많은 '고기'를 구워 먹은 직후라면 더욱 문제다.


먹은 후에는 고기에서 나온 기름과 고기 구운 판, 접시, 집게, 가위 등에 남아 있는 기름때를 지우지 않으면 안 된다.


바닥에 미끈미끈하게 남아 있는 기름때를 지우기 위해서는 걸레를 박박 문질러야 하니 생각만 해도 귀찮아진다.


3. 늘어져 있다 휴대폰 가져와야 할 때


인사이트CHANNEL IT '스마트쇼'


바닥이나 소파, 침대 등 한 곳에 붙어 늘어져 있을 때는 지구의 중력을 온몸이 골고루 받는 상태다.


이때 일어나서 움직여야 하는 곳에 휴대폰이 있다면 전화도 받고 싶지 않다.


4. 늦은 시간에 집에 와서 씻어야 할 때


인사이트SBS funE'STAR BEAUTY ROAD'


'늦은' 시간 집에 돌아왔다는 것은 일하거나 놀았거나 어떤 경우에도 밖에서 피곤한 일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깨끗이 씻으면 피부 문제도 없고 얼굴도 시원하고 이불이 화장이나 땀, 먼지 등의 각종 이물질로 더럽혀질 일이 없겠지만 팔이 올라가질 않는다.


5. 잠들려고 하는데 화장실 가고 싶을 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잠이 들락 말락 하는 와중이다. 조금만 지나면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은데 화장실에 가고 싶다.


일어나서 화장실까지 가야 하는 귀찮음과 함께 갔다 오면 잠이 깰 것이 걱정이라 더욱 움직이기 싫다.


6. 잠 오는데 불 꺼야 할 때


인사이트NTV '호타루의 빛'


눈은 벌써 반쯤 감겨 있다. 잠은 오는데 전기를 켜둘 수 없으니 불을 꺼야 한다.


마음속에서는 눈을 뜨고 스위치를 향해 가고 있지만 현실은 눈을 반쯤 감고 그대로 누워있을 확률이 높다.


7. 배고픈 데 일어나기 싫을 때


인사이트TV도쿄 '고독한 미식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소리는 계속 울리지만 움직이기가 싫다.


움직이기가 싫어 한참 가만히 소리를 견디다 보면 어느새 공복 중추가 마비되어 배가 고프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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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