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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을 아무도 믿지 않았던 102cm '왜소증' 모델은 패션계를 뒤집었다

패션계의 고정관념을 깨고 멋지게 런웨이를 누비는 왜소증 모델이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Dru Presta'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아무도 그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드루 프레스타(Dru Presta)는 모델의 꿈을 이뤘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큐아트로는 미국 네바다주(Nevada) 출신 키 102cm 모델 드루 프레스타를 소개했다.


드루는 연골무형성증(achondroplasia)을 갖고 태어나 왜소증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드루가 모델이 되겠다 밝혔을 때 주위 사람들은 만류하고 나섰다. 


인사이트Instagram 'Dru Presta'


그럼에도 드루는 뜻을 꺾지 않았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꿈을 좇아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물론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드루는 많은 비판과 직면했다. 대부분 드루의 키에 관한 것들이었다. 패션계에는 키 큰 모델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때문에 드루가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의 옷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는 때때로 '입을 옷' 자체가 없어서 곤란한 지경에 빠졌다. 


그런 상황에도 드루는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직접 옷을 공수하는 등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Dru Presta'


드루는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날씬하건 뚱뚱하건, 키가 크건 작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을 표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에게 모델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길이기도 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드루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패션 잡지 리빌 메거진(Reavel Magazine)에서 모델을 제의받은 날, 드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와 기쁨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런웨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패션계가 사람들의 다양성에 대해 재고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드루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모델 회사 'Cur8able'에서 모델로 일하며 자신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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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Dru Presta'


"125cm이하만 지원 가능"···화려하게 런웨이 수 놓은 '왜소증' 모델들왜소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왜소증 환자들이 직접 모델로 나선 독특한 패션쇼가 펼쳐졌다.


왜소증 극복하고 세계 최초 '난장이 보디빌더'된 남성신장 85cm, 몸무게 9kg에 불과한 왜소증 남성이 그토록 바라던 보디빌더의 꿈을 이뤘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