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 사이서 '품절 대란' 일으킨 '가성비 갑' 다이소 화장품 7가지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품질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다이소 0720 화장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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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daisolif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그곳.
한번 들어가서 양손 가득 뭔가를 사지 않으면 도저히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다이소에서 최근 메이크업 브랜드 '0720'과 콜라보레이션한 제품 '크러쉬온유'(Crush On You)를 출시했다.
이미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갑(甲)'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는 만큼 다이소에서는 화장품 또한 만원이 채 되지 않는 돈으로 필요한 것들 대부분을 구매할 수 있다.
예를들어 쿠션은 단돈 5천 원에, 발색이 좋은 틴트는 2천원이면 살 수 있다.
'0720'의 뜻도 흥미롭다. 가장 바쁜 등교 시간대인 7시 20분과, 'ㅇㄱㄹㅇ'(이거레알)의 두 가지 뜻을 모두 담고 있어 10대들을 겨냥한 티를 팍팍 냈다.
아래 지갑 얇은 10대들이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들어 '품절 대란'까지 몰고 왔다는 메이크업 제품 '크러쉬온유' 시리즈를 만나보자.
1. 0720 리얼 벨벳티쿠션 (5,000원)
YouTube 'Made in Mia 미아'
깜찍한 핑크색 케이스의 쿠션으로, 내추럴 베이지와 라이트 베이지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각종 후기에 따르면 내추럴 베이지는 아이보리톤, 라이트 베이지는 핑크톤에 가깝다고 한다.
두 색상의 호수 차이가 크게 안 난다고 하니 톤을 고려해서 색상 결정을 하는 것이 좋겠다.
커버력은 좋은 편이지만 약간 두껍게 발리는 편이고 요철과 모공보다는 잡티 커버에 좋다는 평이다.
2. 0720 에브리데이 톤업 선크림 (3,000원)
YouTube 'Made in Mia 미아'
SPF 50+ PA+++로 자외선 차단 기능성 제품이다. 여기에 미백, 주름 개선의 기능까지 있으니 정말 가성비 갑 제품이라 할 만하다.
쌩얼인듯 아닌 듯 자연스럽게 톤 업을 해줘 자신감을 북돋워 주는 제품이다.
하지만 약간 뻑뻑한 발림성으로 단독으로 쓰는 것을 더 추천한다고.
3. 0720 블링블링섀도우팔레트 6색 (6,000원)
Instagram 'daisolife'
6개의 색상을 맘대로 골라 쓸 수 있는 블링블링섀도우 팔레트는 브라운블링과 핑크블링,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좋으면 얼마나 좋겠어?" 싶지만, 발색과 밀착력 둘 다 뛰어나다는 평이 대세다. 우리가 흔히 쓰는 로드샵 섀도우들과 비슷한 퀄리티를 가졌다.
다만 내장된 브러쉬는 고 퀄리티는 아니라고 하니 신경 쓰인다면 하나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여섯 가지 색상을 혼합해 그윽한 눈매를 가지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4. 0720 걸크러쉬 마스카라 (2,000원)
Instagram 'daisolife'
딥브라운과 딥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자연스러움을 원한다면 딥브라운을, 또렷한 눈매를 원한다면 딥블랙 컬러를 사용하면 되겠다.
'롱래쉬'에 뛰어나고 번짐도 별로 없으니 자연스러우면서도 여리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당하겠다.
5. 0720 베이비라이크블러셔 (2,000원)
YouTube 'ShanTokki 샨토끼'
볼에 사랑스러움을 더해주는 블러셔도 있다. 오렌지샤벳과 러브핑크로 출시됐다.
발색이 진하지 않고 '맑게' 표현돼 슥슥 두들겨 사용하기 좋다. 마치 '수채화'처럼 발색 된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사용해본 사람들이 0720 시리즈 중 가장 흡족해하는 제품 중 하나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가루날림 현상이 약간 있다고 한다.
6. 0720 리얼딥오일틴트 (2,000원)
Instagram 'daiso_designlab'
오일로 촉촉하게 입술을 감싸주면서 발색은 선명한 오일틴트다.
여리여리한 느낌의 새먼핑크, 맑은 빨간색의 느낌을 가진 유어레드, 오렌지와 코랄, 레드가 적절하게 섞인 리얼오렌지 세 가지 색상이 나왔다.
7. 0720 땡스베리굿밤 (2,000원)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체리레드, 오렌지샤벳, 러브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아르간트리커넬오일, 올리브오일, 마카다미아씨오이 등이 함유돼 있어 갈라지고 건조하기 쉬운 입술에 촉촉함을 가져다줄 제품이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