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사건 해결하려고 현장 급습한 흥신소 직원이 충격에 빠진 이유

Facebook 'Amber Telford'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수십 건의 불륜 사건을 담당한 베테랑 흥신소 직원은 현장에 있던 주인공의 얼굴을 보고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는 미국 유타(Utah) 주에서 앰버 텔포드(Amber Telford)가 저지른 불륜에 얽힌 믿지 못할 사연에 대해 전했다.

남편 폴 텔포드(Paul Telford)는 최근 아내가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챘다.

앰버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타 재즈 댄스 교습소(Utah Jazz Dancers)에 퇴근 시간을 넘어서도 머무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자 불륜을 의심했다.

그는 흥신소를 찾아 직원에게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는 현장을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Instagram 'Utah Jazz Dancers' 

흥신소 직원은 그때부터 남몰래 앰버를 미행했다. 앰버가 몇 차례 누군가와 통화하는 정황까지 포착했다.

또 자주 학원을 비운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앰버가 불륜을 저지른다고 확신한 그는 증거를 잡기 위해 학원 근처에 잠복했다.

그렇게 며칠이 흘렀을까, 흥신소 직원은 앰버가 다른 사람과 댄스 교습소에 단둘이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증거를 잡기 위해 학원으로 들어갔던 직원. 곧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Salt Lake County Jail

여성과 함께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은 바로 17살인 그의 아들이었다.

앰버는 과거 클로젯 댄스 교습소(Cloette's Dancing)에서 교사로 일할 당시 학생으로 등록한 그의 아들을 만나 사랑에 빠진 것이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흥신소 직원은 배신감을 토로했다. 그는 "어떻게 선생이라는 사람이 학생에게 손을 대느냐"며 "이럴 줄 알았다면 학원에 절대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황당해했다.

자신의 아들이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현재 앰버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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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