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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모트'는 사실 호그와트를 계속 '염탐'해오고 있었다

'해리포터'에서 볼드모트가 몸을 숨기고 있던 동안 호그와트를 죽 염탐해오고 있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사이트영화 '해리포터'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영화 '해리포터'에서 볼드모트가 몸을 숨기고 있던 동안 호그와트를 죽 염탐해오고 있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일부 해리포터 팬들이 제기한 '볼드모트의 호그와트 염탐설'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매의 눈을 가진 해리 포터 팬들은 해리포터 시리즈 3편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보던 중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호그와트에 걸려 있는 수많은 초상화 중 하나의 주인공이 악당 '볼드모트'와 흡사하게 생긴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인사이트영화 '해리포터'


의문의 주인공이 담긴 초상화는 해리포터가 속해 있는 그리핀도르 기숙사로 통하는 '뚱뚱한 여인' 초상화 밑에 걸려있다.


클로즈업되지 않아 자세히 볼 순 없지만, 초상화 주인공의 새하얀 얼굴과 민머리, 그리고 큰 키는 볼드모트의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 


익히 알고있듯 해리포터 속 마법사 세계의 초상화들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고 말도 한다. 


심지어 자신의 초상화가 있는 곳이라면 옮겨 다니며 주위 상황을 알 수도 있다.


인사이트영화 '해리포터'


따라서 볼드모트가 이리저리 초상화로 옮겨 다니며 그동안 '염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볼드모트가 몸을 숨기고 있던 동안 호그와트 초상화를 통해 해리포터를 계속해서 염탐하고 있었다는 소름 돋기 그지없는 가설에 누리꾼들은 반색을 표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해리포터 세계관에서는 초상화 주인공이 '사망'해야만 초상화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볼드모트가 호그와트를 염탐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염탐설을 지지하는 팬들은 "볼드모트는 어찌 됐든 부활하기 전에 '육체적'으로 사망한 것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불가능하지 않다"고 다시 반박했다. 


인사이트영화 '해리포터'


뜨거운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매의 눈'들이 제기한 이 새로운 이론은 꽤나 흥미 있다"는 입장이다.


'볼드모트 염탐설'을 접한 팬들은 "해리포터는 매번 새롭게 나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파도 파도 재밌는 사실이 나와서 덕질 하는 것이 즐겁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제기된 '볼드모트 염탐설'에 대해 영화 제작사 워너브라더스나 작가 조앤 롤링 측이 공식적으로 답변한 바는 없다. 


인사이트영화 '해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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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