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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이재민 위해 대피소에 '칸막이'와 '텐트' 설치

지진 피해로 대피소를 찾은 주민들을 위해 사생활과 추운 바람을 막아줄 텐트가 설치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지진 피해로 대피소를 찾은 주민들을 위해 사생활과 추운 바람을 막아줄 텐트가 설치됐다.


지난 19일 경북 포항 지진 피해를 입고 집을 떠난 이재민들이 거주하는 체육관에 임시 텐트가 설치됐다.


이는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이재민들은 잠시 대피소를 떠나 인근 학교로 이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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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치된 텐트는 작지만 사방을 막아 옆에 있는 다른 이재민들로부터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


짐도 본인 텐트에 넣어 도난 등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할 수 있다.


포항시는 12곳에 흩어진 대피소를 4~5곳으로 조정하면서 대피소 바닥에 온열 매트와 텐트를 설치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장·단기 거주자를 파악하기 위해 명찰을 배부했다. 명찰이 없으면 대피소 출입을 통제하고 구호품 지급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LH가 보유하고 있는 임대주택에 이주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과 협의 방안을 찾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 피해가 막대해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이재민을 먼저 체육관에 수용할 방침이다"며 "이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대피소를 철저히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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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계속되는 지진…밤에 북구서 규모 3.5 여진 발생어제(19일) 오후 포항 북구에서 여진이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