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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차이고 일주일에 '2만 7천번' 전화하며 매달린 여성

2주간 사귄 남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일주일에 전화 2만 통을 넘게 건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사이트The Coverag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사랑했던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여성이 무서운 집착을 보여줬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2주간 사귄 남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일주일에 전화 2만 통을 넘게 걸며 끈질기게 매달린 여성 켈리 머피(Kelly Murphy, 28)에 대해 전했다.


캐나다 알바타주에 사는 켈리는 남자친구 랜디 윌리엄스(Randy Williams)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만난 지 고작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켈리는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렇게 랜디가 이별을 통보한 날부터 켈리는 무서운 집착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켈리는 일주일 동안 무려 2만 7천여 통의 전화를 걸었고, 937통의 이메일, 1만1,229개의 문자 메시지, 117개의 음성 메시지, 47통의 편지를 보냈다.


심지어 휴대폰 8개를 한꺼번에 사용했으며 에너지 음료까지 마셔가며 24시간 내내 전화를 거는 치밀함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켈리의 집착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랜디는 우울증에 걸릴 지경까지 이르렀다.


결국 랜디는 참다못해 켈리를 경찰에 신고했고 그녀는 스토킹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게 됐다.


랜디의 변호사는 "켈리의 집착 때문에 랜디의 정신적인 피해가 말이 아니다"라며 "랜디 주변에서 켈리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별 통보받고 분노해 남친의 1억짜리 '벤츠' 물에 빠뜨린 여성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는 남친에게 복수를 결심한 여성은 그가 가장 아끼는 자동차를 무참히 짓밟았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